(자유) 사람이란 꽃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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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꽃들에게/ 김창성
사람이 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기억의 향으로 남아 있듯
사람의 가슴으로 그 사람을 기억한다
사람의 향기는 눈으로 맡는다
사람은 꽃이다
손에 피는 꽃
얼굴에 남은 꽃
사람은 머물지 않는 움직이는 꽃
사람의 색깔은 마음으로 본다
사람이란 꽃들
흩날리는 향기에
고운 빛깔이 어우러지는
사람이라는 계절
사람은 사랑이라는 꽃
바라보아야 하는 너라는 꽃
사람은 그래서 꽃이다
사람은 서로에게 향기를 주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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