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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김남조
내야 흙이 온데
밀랍이듯 불 켜시고
한평생 돌아온걸
옥의 문양 그으시니
난생처음
이런 조화를 보겠네
기도 할수록 기도하고
사랑할수록 사랑을
더하는
이상한 부푸러기
내 탓은 결코 아닌
참 신비한 부푸러기
주신 것
잎새,
꽃,
때 이르러 열매이더니
오늘은 땡볕에 달궈낸
금빛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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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금요일 쌍쌍파티(2025년 03월 14일 )
김재원아나운서가 읊은 김남조님의 선물
내용이 마음에 다아 옮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