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생로병사(生老病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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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生老病死)
젊음은 여름 꽃과 같아서
순식간에 시들어 버리네.
늙음은 들판을 가로질러
번져오는 불과 같아서
순식간에 발꿈치에 도달하네.
생과 사는 일몰과 일출 같아서
어느새 왔다가 어느새 사라지네.
육체의 병은 새총에 맞아
상처 입은 작은 새와 같네.
윤회는 살 속에 박힌 독 가시와 같아서
뽑아내지 않으면 그 독이 더 크게 번지네.
죽음이 다가옴은 일몰 때의
나무 그림자와 같아서
너무 빨라 누구도 멈출 수 없네.
ㅡ 붓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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