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픈 나무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아픈 나무 이야기
아픈 나무가 있었어
매일 지나가던 길에,
처음엔 몰랐는데,
작은 팻말에 '아파요' 쓰여 있었어
그날부터
하루에 한 번
나무를 쓰다듬고 말했어,
"힘내 나무야,
이번 봄엔 꼭 예쁘게 웃자."
그랬더니
정말로 조용히 꽃이 피었어,
다른 나무들처럼 화려하진 안았지만
내 눈엔 가장 예뻤어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