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택 없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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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없는 마음
옳다 그르다
선을 긋는 순간
푸른 하늘은 반으로 쪼개지네
좋다 싫다
마음이 머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감옥이 생겨나네
미워함도 사랑함도
다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풍경을 보라
취하고 버릴 것 없는 이 자리에서
본래의 얼굴이 웃고 있구나
바람은 언덕을 깎지 않고
물결은 바위를 밀어내지 않네
둘로 나누는 칼날을 거두면
천지가 한 뿌리임을 알게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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