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봄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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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문학제5호에 수록된 시
봄 마중
록양/양명숙
꽃망울 톡톡 팝콘처럼 터뜨리고
아지랑이 아롱아롱
노오란 향긋한 꽃바람
구름 타고 두둥실 두리둥실
수줍은 듯 새색시 붉은 볼처럼
연분홍 치마 저고리
곱게 차려입고 봄나들이 왔네
새싹 소곤소곤
파릇한 풀 내음 전하고
호랑나비 나풀나풀
어서오라 손짓하네
임 마중하듯
마음 설레며 두근두근
봄은 이렇게 여인네 가슴속에
희망 가득 안고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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